노량진4구역 최고 35층 844세대로 재개발

재개발/재건축 / 이보미 기자 / 2024-04-16 12:03:24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결과
공공기여 통해 체육시설도 건립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동작구 노량진4구역이 35층 844세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 결정안'을 이같이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한 노량진4구역은 2009년 12월 재저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완료돼 작년 12월 이주를 시작한 곳이다.

 

이번 변경 결정으로 지하 6층~지상 35층 공공주택 149세대를 포함한 총 844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다. 열악한 도로가 정비되는 등 정비기반 시설도 확충된다.

 

결정안에는 신설 도로(8~15m)변에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장승배기로 측에서 송학대공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의 폭원을 확대(3→6m)해 열린 아파트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체육시설도 건립되며, 앞으로 지역 필요시설 건립이 가능한 공공공지도 확보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13존치관리구역(면적 3만4555.0㎡)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척해 모아타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입지 여건이 우수한 노량진지구의 재정비가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노후화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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