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14구역, 건축심의 통과…27층 1571세대로 재개발

재개발/재건축 / 이보미 기자 / 2023-11-01 12:08:26
서울시 '제19차 건축위원회' 개최 결과
공공 260세대 공급…충분한 녹지 확보
▲봉천 제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관악구 봉천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건축심의 문턱을 넘어 최고 27층 1571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봉천 제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봉천14구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입지로, 이번 건축심의 통과에 따라 녹지가 충분히 확보된 공동주택 157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게 됐다. 전체 세대 수 가운데 공공주택은 260세대며, 분양주택은 1311세대로 구성된다. 

 

건축위는 이번 심의에서 가로변 3개 동의 주동 형상을 변경해 통경축을 넓게 확보했으며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을 별동으로 조성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계획했다.

 

아울러 단지 내 보행로 인근에 중앙광장과 어린이놀이터, 휴게쉼터 등 조경 의무 면적(15%)의 2배 이상(38%)을 녹지공간으로 쾌적한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심의를 통해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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