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사장에 백호 前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지역뉴스/인사·동정 / 이보미 기자 / 2023-05-23 12:17:08
지하철 신규노선·혼잡도 대책 지위한 전문가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임명식 이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이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서울시는 현재 공석 상태인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을 임명한다고 23일 밝혔다.

 

백호 신임 사장은 단국대학교 행정학과와 콜로라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시에서 교통기획관으로 근무하며 교통 실무 경험을 쌓고 이후 광진구청 부구청장, 상수도시업본부장, 도시교통실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 간 공직생활을 했다.

 

특히 9호선 자본재 구조화, 지하철 신규노선 계획, 혼잡도 특별관리대책 수립 등 도시교통분야에있어 다양한 사업을 진두 지휘하며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 신임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능력과 정책수행 능력, 향후 공사의 비전 등의 검증을 마쳤다.

 

서울시 측은 "오랜 기간 공직 생활에서 보여준 역량을 바탕으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만성적인 재정난 등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백호 신임 사장은 "서울 지하철이 곧 개통한 지 50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에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시기에 사장 직위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 확보는 물론, 재정 위기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면서 '천만 시민의 발, 신뢰받는 지하철'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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