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6곳 설계 당선작 공개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03-27 12:21:18
기본현상설계 완료…올해 사업승인 신청
총 7765호 공급…신길2지구 1332세대 등
▲신길2 지구 기본설계 최우수 당선작.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월 실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개 선도지구 기본협상설계 공모 당선작을 27일 공개했다.

 

이번에 기본설계과 완료된 선도지구6곳은 ▲신길2 ▲증산4 ▲연신내 ▲방학역 ▲쌍문역 동측 ▲쌍문역 서측 등이다. 이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2021년 12월 도심복합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이들 지구에서는 총 7765세대 주택이 공급된다. 구체적으로 신길2지구에서 1332세대, 증산4 3550세대, 연신내 392세대, 방학역 424세대, 쌍문역 동측 639세대, 쌍문역 서측 1428세대다. 

 

설계공모는 역세권과 저층주거지 유형을 구분해 진행됐으며, 공정하고 원활한 설계공모 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운영위원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기획가가 개발방향과 공모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번 공모 결과 해안건축(신길2)과 디에이건축·범도시건축(증산4 1-1), 강남건축·재우건축(증산4 1-2), 한결건축·위더스건축(연신내), 금성건축·어반인사이트(방학역), 이어담건축·우재건축(쌍문역 동측), 유선엔지니어링(상문역 서측) 등의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최우수작을 수상했다. 

 

LH는 6곳의 선도지구가 지역사회 거점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이번 설계안에 주민 및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하고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구별 순차적으로 도심복합사업 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입주민이 만족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어 서울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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