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국방 특화 클러스터로 육성…국가산단 계획 승인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4-01-25 12:25:05
국방 전력지원 중심 국방특화산단으로 조성
올해부터 2029년까지 6년 간 1607억원 투입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사진=국토부 제공

 

충청남도 논산이 국방 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육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논산 국방 국가산단은 충남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와 죽본리 일원의 부지 87만177㎡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6년간 1607억원을 투입해 전자부품 제조업,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등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논산시와 인근 지역은 국방관련 기관과 교육, 연구기관이 직접돼 있어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국방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도모하고, 무기를 제외한 군에서 사용하는 장비, 물자를 생산하는 국방전력 지원체계 중심의 국방서비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육군의 스마트군 전환 구상 등 전투력 향상을 위한 육군 워리어 플랫폼(개인전투체계)과 관련된 배터리, 야간 투시경, 전투안경, 방독면, 방탄조끼, 벨트 등 피복류 및 차량이 포함된 첨단기술 및 소재등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특성화할 방침이다.

 

사업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올해부터 토지보상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완공 시에는 2315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1492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 측은 내다봤다.

 

최임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논산, 계룡 등 충남 남부권을 무기를제외한 군에서 사용하는 전투감시 지원장비, 전투지원 물자, 통신전자장비 등을 생산하는 전력지원체계 산업 중심의 국방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해 대한민국 국방산업을 선도할 수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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