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월세 지원사업' 6만2000명 도움 성과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2-10-31 12:27:04
수혜자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67점
현재 '한시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 접수중
▲서울 '청년월세 지원사업' 포스터 일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20년부터 시작한 '청년월세 지원사업'이 올해까지 지난 3년간 6만2000명에 달하는 청년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2020년 500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2만7000명에게 10개월 간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3만명을 선정해 현재 1차 지원금이 지원된 상태다.

 

시는 청년월세 지원사업의 큰 호응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까지 중위소득 120% 이하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50% 이하로 완화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청년월세 수혜자 74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무조사에서는 만족도 5점 만점에 4.67점을 받았다. 응답자들은 주거(97.98%), 경제(94.34%) 생활(98.46%)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최근 주거비 부담이 커진 주거위기 청년들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국비를 지원 받아 '한시 청년월세 특별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내년 8월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되며, 신청은 복지포털 누리집 또는 도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지원사업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세~34세 무주택 청년으로, 년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원가구(부모+청년)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라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최대 20만원, 최장 12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전문가 자문 등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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