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덕동 115-97번지, 신통기획 확정…26층·703세대로 재개발

재개발/재건축 / 이보미 기자 / 2024-03-07 12:31:08
서울시 신통기획수권분과소위 개최 결과
공덕7 정비구역 지정…용적률 234% 적용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을 확정짓고 최고 26층 703세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 개최 결과 마포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 '공덕 7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공덕동 115-97번지 일대는 도심부에 근접해 있으나 구역 내 노후‧불량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동 수의 84.8%에 달하고 과소필지가 72.5%에 달하는 등 지역여건이 열악해 정비사업을 통한 주거지 개발이 요구되었던 지역이다.

 

2022년 4월 주민신청을 받아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했고 작년 7월 신속통합기획을 완료돼 마포구에서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수권소위)에 산정됐다.

 

이번 심의에 따라 이 일대에는 최고 26층 10개동 703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용적률은 234.94%가 적용된다.

 

대상지 동쪽 간선도로(만리재로)와 서쪽 이면도로(만리재옛길)을 연결하는 폭 6m의 공공보행통로, 지역의 다양한 돌봄수요 충족을 위한 충분한 면적의 돌봄시설, 지역에 열린 개방형 커뮤니티 배치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도시계획 수권분과소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주택공급을 위한 새로운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이 지정돼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과 서울시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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