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업에 보조금 5800만원…성과 확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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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관광자원 영상구축 및 디지털 서비스. 사진=국토부 제공 |
충청북도와 인천광역시 동구, 경기도 성남시가 제안한 사업모델이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22일부터 3월15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을 공모한 결과 이들 지자체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지자체 사업모델을 발굴해 행정 효율성을 올리고,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정과제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의 실천과제인 '전 국토의 디지털화를통한 혁신기반 마련'의 하나로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은 ▲충청북도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충북형 공간정보 구축' ▲인천 동구의 '인공지능 및 드론 활용 도로파임 탐지체계 구축' ▲성남시의 'MMS(이동식 지도제작 체계)·드론 활용 新성장 3D 데이터 구축' 등이다.
충청북도는 도지사 공약 사업으로 실시 중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과 관련된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모바일로 관광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디지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 동구는 드론으로 관내 도로 표면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토로피임, 맨홀 등을 분석한 위치분포도를 구축한 기술이 혁신성이 있고, 사업의 파급 효과와 확산 가능성 역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성남시는 MMS와 드론을 활용해 도로와 주변 시설물을 사각지대 없이 3차원 공간정보로 구축하고 도로 점용료 부과 및 자율주행구간 확대 등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만들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들 3개 사업에 대해 공간정보사업 보조금으로 각 5800만원을 지원하며, 해당 사업이 지원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예정된 스마트국토엑스포와 지자체 공간정보정책 담당자 워크숍 등을 통해 다른 지자체와 민간분야에도 사업의 아이디어와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려갈 예정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과 앞으로 계획된 디지털트윈 지자체 시범사업 등 공모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 산업 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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