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리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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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사거리와 가오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사거리 개발구역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4·19사거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4·19구민 주묘지역을 주변 지역까지 확대하고, 고도지구 등 저층 주거지 관리방안으로 도입된 공동개발(특별지정)가능 구역 지정을 통해 공동개발과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이행하는 경우 상한 용적률을 240%(허용용적률의 1.2배)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상지 인근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에 따라 주변 지역까지 생활권 중심의 계획적인 관리를 위해 이번 변경을 추진했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또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에서 가오리역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새로 지정하는 안건을 수정가결하고, 지역 여건과 관련계획을 연계해 권장 용도를 도입했으며, 고도지구 지역에 대해서 4.19사거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같이 저층주거지 관리방안으로 공동개발(특별지정)가능구역을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확대 및 신규 지정을 통해 4.19민주묘지역과 가오리역 주변지역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건축 활성화로 인해 이 일대가 생활 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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