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현장 고령·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상담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10-16 12:53:31
매년 상·하반기 2시간씩 진행
VR 체험·1대1 맞춤 상담 실시
▲2020년 하반기 '찾아가는 건설현장 안전교육' 실시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시내 공사현장에서 '찾아가는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가운데 고령·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는 게 시 측의 설명이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마다 1회 2시간, 총 4시간에 걸쳐 건축, 토목 등의 현장별 공정에 맞는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안전 작업수칙 관련 사례별 강의와 건축, 토목 등 현장별 안전사고 유형을 보여주는 가상현실(VR)체험과 1대1 맞춤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 공제회·한국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와 함께 건설정보 접근이 취약한 고령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국내용과 외국인용으로 리플릿을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더불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자 휴게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전하고 안전한 건설문화를 정착해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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