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대상에 가천대팀 선정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12-05 12:57:23
4일 진주 본사서 시상식 개최
공모전 누리집서 영상 전시회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대상 수상작. 사진=LH 제공

 

가천대학교 김동영·장보승 학생의 작품이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대상을 이같이 선정하고, 전날 진주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공동주택분야 최대 공모전으로, 이번 건축대전은 '커뮤니티 케어 하우징 : 육하진화형 복합주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경쟁에는 전국 72개 대학에서 274개팀이 참가했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5팀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형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총괄 코디네이터로 참여했으며 학계 및 실무에서 활동 중인 건축가 4인이 총 세 단계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김동영 장보승 가천대학생의 작품은 'O(One)NE(Neighbor) : 한 이웃'으로, 광장을 둘러싼 주거의 원형 배치를 통해 자연스러운 감시가 가능한 안전한 육아공간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돌봄의 중요한 고려요소 중 하나인 소음과 체광문제를 거물의 높이 조절과 역동적인 형태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안유진·함윤식 홍익대학교 학생의 '품, 아이들을 품는 우리 마을'로, 주거의 저층부를 개방해 이를 도시와 연결된 작은 마을처럼 구성한 작품이었다. 설계를 위한 심도깊은 구조제안을 하고 이를 건축공간으로 담아냈다는 점이 높게 인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 이상 수상팀에는 국내외 건축기행 포상과 LH 입사 지원 시 서류면제 등 채용우대가 부여된다. 수상작 온라인 영상 전시회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동주거와 육아의 참신한 조합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통해 미래 건축분야의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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