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40세대 공급…도서관 설치
![]() |
▲서울 서대문구 홍은5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서대문구 홍은5구역이 최고 25층 614세대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홍은5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청과 백련상 근린공원 주변에 위치한 서대문구 홍은동 277-45번지 일대에는 아파트 7개동과 공공임대주택 40세대를 포함한 614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정비계획은 백련산과 홍제천, 안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고려해 구릉지인 대상지의 배후 산지와 주변 건축물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기존에 경사가 심한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차량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지형에 순응하는 단지레벨, 보도, 차도로 개선했다.
단지 내에는 공공개방시설로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며 공보행통로와 도심가로축을 연계해 사람들을 유입해 생동감 넘치는 단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도시변화와 정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가용지 차원으로 공공공지를 확보하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오랜 기간 정체됐던 홍은5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