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특례대출 출시 일주일만에 신청액 2조5000억원 육박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4-02-06 13:00:05
특례대출 출시 일주일새 9631건 접수
금리부담 완화 위한 대환용도가 다수
▲사진=픽사베이

 

신생아 특례대출 출시 일주일만에 신청 규모가 2조5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개시한 지난 1월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주일 동안 총 9631건, 2조4765억원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접수분 가운데 1%대 저리로 주택 구입자금을 빌려주는 '디딤돌 대출'은 7588건, 2조945억원이 접수됐고, 주택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2042건, 3802억원이었다.

 

디딤돌 대출 중에서는 대환용도가 6069건ㆍ1조6061억원, 신규 주택구입 용도는 1519건ㆍ4884억원으로,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대출을 저리의 신생아 특례 대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버팀목 대출 중에서도 대환 용도가 1253건·2212억원, 신규 주택 임차 용도는 790건·1608억원으로, 역시 대환 수요가 많았다.

 

신생아특례 대출은 출시 첫날부터 작년부터 기다려온 수요자가 일시에 몰려 대기시간이 오래 소요되기도 했으나 지난달 30일부터는 대기 없이 안정적으로 대출신청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대출 접수분은 자산과 소득 심사 등을 거쳐 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며, 다만 심사결과에 따라 실제 대출 실행금액이 당초 신청금액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국토부 측은 설며했다.

 

국토부는 대출자금 집행은 차주의 자금소요 시점에 맞춰, 차질 없이 심사를 진행하여 실수요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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