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위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07-07 13:00:48
복합·도시지원시설용지 3필지 공급…총 22㎡ 규모
동남권지역 경제활성화 기대…사업비 10조원 투입
▲위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 민간사업 대상지 위치도.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을 서울 동남권 지역경제를 이끌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22㎡ 규모 토지 3필지를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위례 복정역세권 복합용지 2필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로, 각각 13만㎡, 9만㎡다.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에 연접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업비 약 10조원이 투입해 연면적 100만㎡(코엑스의 약 2.2배)의 업무·상업 등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복합용지 2개 필지에는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업무, 지식산업센터, 교육연구시설 등의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공급 예정가는 총 3조2000억원이다. 사업 신청자는 각 블로별 토지가격을 공급(예정)가격 이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공모 일정은 오는 17일 사업설명회, 21일 참가의향서 접수, 27일 서면질의 접수로 진행된다. 사업신청서는 10월 17일까지 접수하며,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는 오는 11월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단독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서 각 출자자 최소 지분율은 3% 이상으로 총 15개 이하 법인으로 구성하며 종합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 이내 건설사업자 1개사 이상을 포함해야 하되 3개사 이하로 제한된다. 

 

LH는 공모 방향을 ‘일자리 도시 구현’으로 수립하고, 자생적 순환구조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하고자 사업계획 및 토지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모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한다. 특히, 대규모 앵커기업과 복합상업시설 유치를 평가항목에 주요하게 반영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협약 체결과 토지매매계약 절차와 인·허가를 거쳐 2025년 말에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사업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LH 누리집의 '열린경영→새소식→공모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평택고덕, 인천검단, 화성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대상으로도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경철 LH 국토교통개발본부장은 "위례선(트램) 착공 및 위례신사선 추진과 더불어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추진으로 위례신도시가 수도권 최고의 명품 신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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