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사 7곳과 층감소음 기술협력 MOU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03-17 13:02:27
바닥충격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
개발기술, 중소건설업계에 공개
▲이한준 LH 사장(왼쪽 네 번째)과 민간건설사 7곳 관계자들이 기술협력 MOU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건설회관에서 민간 건설사 7곳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개채된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LH와 건설 관계자 간 합동간담회 결과로, 지난 간담회에서는 층간소음 기술교류의 필요성과 기업의 사회 환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실증 방법과 민간과 LH의 역할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약이 이뤄졌다.

 

기술협력에 참여한 민간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건설, 지에스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이다. LH와 건설사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닥충격음 저감 구조와 천장 차음기술 등 각기 가진 층감소음 저감 기술과 성과를 상호 교류할 계획이다.

 

또  층간소음 기술의 현장 실증을 통해 실질적인 저감 효과를 확인하고, 시공성, 경제성,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민간과 공동으로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바닥충격음 저감 바닥구조를 개발하고 이를 중소 건설업계에 공개하기로 했다. 앞으로 실무위원회를 통해 기술협력 세부방안도 마련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오늘 국민 관심사인 층간소음 해소를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동주택을 건설하는데 민간과 공공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 LH사장을 비롯해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소병식 삼성물산 부사장, 최영락 DL이앤씨 실장, 남성현 포스코건설 상무, 김영신 지에스건설 전무, 곽병영 대우건설 전무, 석원균 롯데건설 상무 등 7개 건설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