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2구역, 3개동 29층→2개동 44층 변경…건축심의 통과

재개발/재건축 / 이보미 기자 / 2024-01-10 13:20:50
서울시 올해 제1차 건축심의 결과
종로구통합청사 건립사업도 통과
▲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이 기존 3개동 29층에서 2개동 44층으로 동수와 높이를 변경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건축위는 지난해 7월 건축심의 내용을 반영해 통격축을 추가로 홥고할 수 있도록 건물 동수를 판상형 3개동에서 탑상형 2개동으로 바꾸고 건물 높이도 29층에서 44층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노량진2역에는 2개동 지하 4층~지상 44층 규모 공동주택 411세대(공공 108세대·분양주택 30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또 공공보행통로 전면부에 광장을 조성해 단지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을 강화했고, 공공보행통로에 직접 진입이 가능한 부대복리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날 건축위에서는 옛 종로구청사 부지에서 진행하는 '수송 제1-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심의도 통과됐다. 이 사업은 종로구 통합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종로구 행정복합청사와 소방합동청사가 들어서게 된다.

 

건축위는 이번 심의에서 사복시 터로써 발굴된 매장문화재가 보전·전시되는 지하 1층 문화시설(유적전시관)과 공개공지를 조성해 높이 제한 완화 적용을 받는 점을 고려해 건축물의 형태 및 높이 계획 등이 개선되도록 유도했다.

 

특히 지상 1층에 15m 높이로 개방된 공지를 조성해 공공이 청사 내에서 휴식 및 문화 활동 등을 할 수 있게 유도했다. 아울러 대지 남측 광화문역에서 이어지는 지하 보행 네트워크 연결통로를 지하 2층에 조성해 지하광장, 근린생활시설, 다목적 강당 등의 공공 활용공간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도심 내 녹지공간과 휴게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 건축물의 건축심의 단계부터 건축계획에 반영토록 제안하고 있다"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가기 위해 건축위원회를 합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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