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6개 단지 입주민 호당 연간 최대 11만6000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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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논현5단지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진=LH 제공 |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그간 벌인 에너지복지사업으로, 인천지역 46개 단지에서 가구당 연간 최대 11만6000원의 전기료 절감이 예상된다고 15일 박혔다.
LH는 그동안 공공주택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5만2166MWh 전력을 생산하는 등 공공주택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 한편, 국민DR 사업 참여를 통해 참여 가구당 연간 1만3000원의 전기료를 경감하는 등 입주민의 에너지 주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에너지설비 및 소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에너지 수요·생산량 등을 예측할 수 있는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국 LH 임대주택단지 내 비상발전기, 전자식 계량기, 세대 조명 등 수기로 관리하던 단지별 시설정보가 전산화돼 에너지 자원의 상시적인 원격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 가운데 인천지역 46개 단지, 6만7000호를 대상으로 추진한 에너지복지사업 결과, 입주민 세대별 연간 7만6000원에서 11만6000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인천논현5단지, 인천동양4단지, 부천소사2단지는 전력거래소에서 인증하는 '에너지쉼표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LH는 전했다.
LH 인천지역본부가 올해 실시한 에너지복지사업은 5가지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LED 조명기구 교체 ▲옥상태양광 설치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전력시설물 교체 ▲지능형 계량기 교체 등이다.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올해 인천지역에서 도출된 성과는 그간 LH가 추진해온 에너지복지사업의 실천사례로, 특히 이번에 에너지쉼표 AAA등급을 획득한 3개 단지에서는 평균 호당 연 10만 원의 전기료 절감이 예상된다"며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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