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제안공고 실시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08-03 13:40:16
경기 북부 간선도로망 강화·교통편의 개선
2025년 하반기 착공…2030년 말 개통 목표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 노선도.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을 시행할 민간투자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90일간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은 서울부터 양주까지 21.6㎞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0년 9월 민간투자 사업으로 제안된 뒤 적격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검토·협의를 거쳐 지난 7월 19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민간투자 사업 추진이 최종 결정됐다.

 

추정 사업비는 2020년 6월 가격 기준 8607억원으로, 앞으로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1월 민간투자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동부간설도로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열결해 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구간의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경기 북보 지역의 수도권 제1순환선과 수도권 제2순환선을 직접 연결해 국가간선도로망의 연계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되면 상대적으로 간선도로가 부족한 양주시, 의정부시 등 경기 북부 지역의 간선도로 기능이 보강되고 지역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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