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역·부천원미 등 3079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첫 승인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12-28 13:46:41
민간 정비보다 3~4년 빨리 인허가
내년 1.9만호 지구지정 계획 예정
▲사진=픽사베이

 

서울 연신내역과 쌍문역 동측·방학역, 경기 부천원미 등 4곳 3079호가 처음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복합지구로 지정된 이들 4곳에 대해 경기도는 28일, 서울시는 오는 29일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연신내역(329호)과 쌍문역 동측(639호), 방학역(420호) 등 3곳은 2021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됐고, 올해 7월 공공주택사업지(LH)의 승인신청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10월 통합심의 등 승인절차를 진행했다.

 

경기 부천원미(1628호)는 2021년 6월 후보지로 선정됐고, 올해 6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신청에 따라 경기도가 올해 11월 통합심의 등 승인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복합사업계획 승인은 후보지 선정 후 2년 9개월 만으로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이상 훨씬 빠르게 주택사업 인허가를 마쳤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국토부는 내년에는 1만호가 사업승인되고, 1만9000호가 추가로 지구지정되는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내년 지구지정 예정 후보지 가운데 3곳(7000호)는 현재 주민동의 60% 이상을 확보해 중도위·중토위 심사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민간 도심복합사업도 국회에서 관련법이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통과되는 대로 하위법령 제정 절차에 착수하겠다"며 "공공과 민간이 조화를 이뤄 도심 내 다양한 개발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선호도 높고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내 주택공급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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