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9.9% 늘었지만 민간 26.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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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그래픽=국토부 제공 |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240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9%(56조2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이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의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72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늘었지만, 1·2·3분기 각각 68조4000억원, 54조7000억원, 45조5000억원으로 6.3%, 33.8%, 38.8%씩 줄어 전체 감소세를 이끌었다.
작년 건설공사 계약액을 주체별로 보면 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부문 계약액은 6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늘었지만, 민간부문은 173조1000억원으로 26.4% 줄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05조6000억원으로 25.2% 줄었고, 비수도권이 135조원으로 13.1% 줄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 계약액은 78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늘어난 반면, 건축은 162조5000억원으로 27.3%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102조9000억원으로 16.2% 줄었고, 51∼100위는 12조8000억원, 101∼300위는 21조9000억원, 301∼1000위는 18조8000억원으로 저마다 25.4%, 19.4%, 24.9%씩 감소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오는 3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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