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1구역 근린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생긴다

재개발/재건축 / 이보미 기자 / 2024-07-17 09:28:46
서울시, 제6차 도재위 결과
중화동 만성적 주차난 해소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 기부채납 시설인 근린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중화1구역(중화동 331-1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화1구역은 2009년도에 최초 정비구역 지정 고시돼 2015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2022년 착공된 구역이다. 이번 변경안은 기존 공동주택 건축계획(8개동·임대주택 190세대 포함 총 1055세대) 변경 없이 기부채납 시설인 근린공원 지하에 연면적 약 3800㎡·주차 101면)을 복합해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일대는 단독주택이 밀집돼 있고 중화역 주변 상권이 발달한 지역이지만 주변의 골목은 4m의 좁은 도로가 많아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릴 뿐만 아니라 불법주차로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안전에도 취약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101면의 주차장을 공급함으로써 주차환경 향상 및 주변 지역에 대한 화재 대응 취약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기반시설인 도시공원과 주차장을 복합화해 지하 공간에 주차장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는 것은 한정된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밀했다.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