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3곳,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4-05-16 14:01:11
서울은 4곳 5만5000호 예정지구 지정
창2동 674번지 후보지 사업추진 철회
▲인천 동암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위치도.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자로 인천 동암역 남측, 부천 중동역 동측, 중동역 서측, 등 총 3곳 5000호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총 57곳 9만1000호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3개 지구는 2023년 7월 1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2 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2분의1 이상) 확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반면 주민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이 안내된 후 참여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창2동 674번지 후보지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번 복합지구 지정으로 현재 전국에 16곳 2만3400호의 복합지구가 지정됐다. 

 

서울에는 불광근린공원, 창2동 주민센터, 상봉터미널, 약수역 총 4곳 5500호를 예정지구로 지정하고 오는 30일까지 14일간 의견 정취를 거쳐 주민 동의 확보 등 복합지구 지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1만호 사업승인(누적 1만3000호)과 1만호 이상 복합지구를 추가로 지정하고 일몰 연장과 토지주 우선공급일 합리화 등 제도 개선을 완료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복합사업의 일몰연장과 함께 하반기 후보지 추가공모를 추진할 예정으로, 적극적 제도개선과 신속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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