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진접2 역세권 복합개발 위한 연구용역 착수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03-08 14:01:04
철도 유휴공간 활용방안·사업 가이드라인 마련
2024년 1월 연구용역 완료 후 사업자 공모 추진
▲남양주진접2지구 위치도.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진접2 공공주택지구 안에 생기는 풍양역 일대를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남양주진접2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남양주진접2지구는 2018년 7월 지구지정된 공공주택지구로, 총 1만198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의 풍양역이 개설될 예정이며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되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광역철도가 남양주 진접2지구까지 연장되면서 더블역세권으로 조성되게 됐다.

 

L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풍양역 일대에 주거·상업·업무·환승 기능이 어우러지고 지역주민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컨셉과 기본구상 방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지하철역과 주변 광장 및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내 명소를 만들고, 철도 등 교통 인프라에 의해 만들어진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

 

이외에도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드는 도시를 목표로, 사업 공모 구역과 공모 방식 등을 검토해 특별계획구역 사업자 공모 지침 및 설계 가이드라인도 이번 용역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이후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남양주진접2지구는 2020년 11월에 조성 착공해 현재 문화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1년 7월과 2022년 12월에 1907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마쳤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더블역세권 강점을 활용해 공공과 민간의 역할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개발안을 마련하는 등 남양주진접2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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