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규사업 공모 설명회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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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개요.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난해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된 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을 마련해 대학을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의 공동사업이다.
지난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후 그간 세 차례 공모를 거쳐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1차 사업지로 지정된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현재 산학연 혁신허브를 건축 중으로, 2024년 준공 예정이다.
2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북대와 전남대도 이번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경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내 2만9000㎡ 면적의 부지에 전자부품 제조업, 정보서비스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첨단산업 업종을 유치해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약 3만5000㎡로 조성되며 기업 입주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와 함께 업무공간과 주거, 문화, 복지 시설이 집약된 '어메니티 혁신허브',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 내에 국비와 지방비를 보조해 중소기업도 저렴한 임대료로 산학연 혁신허브에 업무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교육부의 산학협력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활용·연계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창업 후 성장기업의 생애주기 생태계를 조성을 지원한다.
내년 1월에는 사업 모델 확산을 통해 신규사업지 2곳을 추가선정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오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사업 공모 설명회를 연다.
국토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곳곳에 대학을 거점으로 혁신성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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