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0조6000억원…전년보다 10.7% 늘었다

시장동향 / 이보미 기자 / 2024-09-26 14:06:34
공공 16조2000억원·민간 44조4000억원 기록
반도체·산업 설비 등 영향으로 토목 29.1% 증가
상위 100위권 건설사 계약액이 두자릿수 증가세
▲2024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통계 요약. 사진=국토부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이는 최근 3년 2분기 평균인 71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14.8% 적은 수준이다. 

 

주체별로 보면 공공부문 계약액은 16조2000억원으로, 주택사업과 발전소 사업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늘었고, 같은 기간 민간부문은 반도체 등 산업설비 사업이 늘면서 11.2% 증가한 4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토목 계약액은 역시 반도체와 발전소 등 산업설비 공사가 활발해지면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9.1 % 늘어난 20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건축의 경우 3.4% 늘어난 40조5000억원을 올렸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의 올해 2분기 계약액은 2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3% 늘었고, 51~100위 기업은 21.7% 늘어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101~300위 기업의 2분기 계약액은 4조6000억원으로 11.0% 줄었고, 301~1000위 기업 계약액도 4조5000억원으로 12.1%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그외 기업은 21조1000억원으로 5.8% 증가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9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0%, 비수도권이 31조원으로 6.1% 늘었고, 본사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이 36조2000억원으로 12.7%, 비수도권이 24조4000억원으로 8.1%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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