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화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공람공고…9월 8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재개발/재건축 / 박동혁 기자 / 2025-08-11 11:10:00
한강·남산 잇는 경관 특화단지 조성…주민설명회 27일 개최
▲이태원 청화아파트 위치도. / 용산구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동 청화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해 오는 9월 8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기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에 선정된 이후 구체화된 것으로, 총 4만8806㎡ 부지에 최고 21층, 679세대 규모의 경관 특화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람기간 동안 사업 관련 자료는 용산구청 주택과와 청화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우편·방문 또는 서울시 도시계획포털을 통한 의견 제출도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27일 용산청소년센터 4층 꿈이룸극장에서 열린다. 설명회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계획 및 경관계획 통합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1982년 준공된 청화아파트는 현재 12층, 10개 동, 578세대 규모로, 한강 수변축과 남산 녹지축을 연결하는 입지에 자리한다. 구는 이 사업이 한남재정비촉진사업, UN사 부지 개발, 용산공원 조성, 수송부 부지 특별계획구역 개발 등과 연계돼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특화단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태원동 청화아파트가 남산과 용산공원을 품은 경관 특화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