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용 앵커 로봇' 등 5개 최우수기술 선정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2-08-29 14:19:31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 결과 발표
기술경연·공모분야 각각 71팀씩 참가
▲스마트 안전 분야 수상 기술 개요. 사진=국토부 제공

 

'건설용 앵커 로봇'과 '토공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 등 5개 기술이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최우수기술(국토교통부 장관상)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9월 진행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가 이런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래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역할을 분담해 분야별 경연을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기존에 ▲스마트안전 ▲단지·주택 시공 자동화 ▲도로 분야 스마트 기술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설계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설정보모델링) ▲시공 BIM 등 5개 분야에 ▲국토 안전관리(건설·시설) 우수사례 공모, ▲스마트건설 자유 공모, ▲스마트건설 R&D 제안서 공모,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 등 전년 대비 4개 공모 분야가 추가돼 총 9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장관상을 5개 최우수기술은 ▲삼성물산과 대명지이씨의 '건설용 앵커 로봇' ▲영신디앤씨와 소끼아코리아의 '토공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 ▲흥화의 '디지털 가조립 시스템' ▲한울씨앤비와 베이시스소프트의 '철도 全단계에서의 BIM 적용기술' ▲태영건설과 한울씨앤비의 '국산 BIM 시공관리 플랫폼을 통한 시공 생산성 향상' 등이다.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은 5개 최우수기술에 대해서는 실검증 및 현장 적용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지원 우선권이 부여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증 신기술 적용 절차 면제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기술경연 분야에서는 총 71개 팀이 지원해 이들 5개 최우수기술을 포함해 총 20개의 우수기술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공모 분야에서는 71개 팀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24개 우수 사례·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중 창업 아이디어 공모 분야에서 수상한 12개 팀에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의 입주 혜택이 제공된다.

 

국토부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2 스마트건설 엑스포(EXPO)'에서장관상을 수상한 최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를 공개하는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스마트건설 엑스포는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한 업역 간 소통, 첨단기술·산업 트렌드 공유의 장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챌린지에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중견·중견기업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며 "지난 7월 발표한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면서 유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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