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한솔마을 1·2·3단지 통합재건축 신탁방식으로 추진...한토신과 재건축 추진을 위한 MOU 체결

재개발/재건축 / 최대식 기자 / 2024-06-26 14:27:30
▲경기 성남시 분당시가지 전경 / 사진=성남시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성남시 분당 한솔마을 1·2·3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솔 1·2·3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는 지난달 재건축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예비신탁사)로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13~31일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전체 소유주 60%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은 88.7%의 득표율을 받았다. 한솔123통합 재준위는 한국토지신탁의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재무실적, 안정성을 주요 선정요인으로 꼽았다.

이로써 한솔 1·2·3단지는 1기 신도시 최초로 입찰 및 투표를 통해 예비신탁사를 선정하면서 신탁방식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한솔 1·2·3단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10번지 일대에 위치한 1895가구 규모 단지로 일찍부터 신탁방식 사업 추진에 의견을 모으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을 준비해 왔다.

인근에는 신분당선 및 분당선의 정자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분당 대표 학원가 및 네이버·두산 등 대기업,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등이 위치한 만큼 주거와 교육,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지난 3월 1기 신도시 최초로 상가 포함 사전 동의율 85%를 초과 달성하는 등 타 단지 대비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올해 11월께 국토교통부의 선도지구로 지정될 경우 통합 재건축을 통해 약 4000가구 규모의 신축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토신은 "이번 예비신탁사 선정 및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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