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됐던 도시관리계획안 고시공고도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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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서울도시계획포털' 화면.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의 도시관리계획 관련 각종 자료 열람과 의견 제출이 시청·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시내 전역의 도시계획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해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시청 또는 25개 구청을 방문해야만 열람할 수 있었던 도시관리계획도서(도면, 상세설명서)를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주민의견 제출도 이제는 온라인으로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서비스 개시에 앞서 지난 4월~7월 '서울도시계획포털' 시스템 개편을 완료하고, 지난 8~10월 도시관리계획 정보 입력과 업무담당자 교육 등을 위한 시범도 거쳤다.
우리 동네뿐 아니라 관심 자치구의 도시관리계획 정보를 카카오톡과 문자, 이메일 등으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도시계획정보 알림서비스'도 시작했다.
서울도시계획포털 메인화면 또는 주민의견청취(알림서비스) 메뉴에서 관심 지역(최대 3개 자치구)을 선택하고 본인인증 후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누리집에 가입하면서 부가서비스로 '도시계획정보 제공'을 선택하면 이메일로 알림이 간다.
그동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누리집, 서울도시계획포털 등으로 분산 또는 중복 제공됐던 도시관리계획안 고시공고 정보도 '서울도시계획포털'로 일원화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계획 결정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도시계획포털을 더욱 편리하게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용자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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