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속도낸다…범정부 합동추진단 발족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2-09-14 15:10:56
14일 세종청사서 발족식 및 제1회의 개최
관계 기관 협업 체계 마련·운영 방안 논의
▲세종 정부청사 전경. 사진=행안부 제공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범정부 합동추진단이 발족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4일 정부세종청사 내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 발족식과 제1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은 단장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중심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국·과장 및 실무자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사업 추진 관련 현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조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20대 대선 공약이자 현 정부 국정 과제에 포함된 핵심 사업이다. 지난 5월 행복도시법 개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행복청 합동으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단 구성과 국민의견 수렴 방안, 기관간 협력 방안과 세부추진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복청은 이달 안에 '제2집무실 건립방안 기획 용역'을 발주해 제2집무실의 기능, 규모, 입지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범정부 합동추진단 운영을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최임락 합동추진단장(행복청 차장)은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 운영을 통해 제2집무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정 운영을 효율화하고,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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