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면적 261㎢…공시가 32조원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2-12-01 15:11:16
국토부 2022년 상반기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 공개
토지면적 1년 전보다 0.5% 늘어…공시가는 1.2%↑
▲사진=국토부 제공

 

외국인이 가진 국내 토지 면적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국토의 0.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2억674만7000㎡로, 작년 말보다 0.5%(133만8000㎡)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5년 크게 늘어난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2015년 9.6% 늘어난 이후 2016년 2.3%, 2017년 2.3%, 2018년 1.0%, 2019년 3.0%, 2020년 1.9%, 2021년 2.4%의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총 32조45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외국인 보유 토지의 54%를 소유해 가장 많았고, 이어서는 중국인(7.9%), 유럽인(7.2%), 일본(6.4%)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외국인 보유 토지는 경기도(18.5%)에 가장 많았고, 전남(14.9%), 경북(13.9%), 경북(13.9%) 등도 외국인 보유면적이 컸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67.1%였고, 공장용지가 22.6%, 레저용지가 4.5%, 주거 용지는 4.2%로 확인됐다.

 

토지 보유 외국인을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 국적 교포가 55.7%를 차지했으며 외국 법인은 34.6%, 순수외국인은 9.5%, 정부·단체가 0.2%였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