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로4구역에 23층 공동주택·오피스텔 신축

재개발/재건축 / 이보미 기자 / 2024-04-18 15:15:23
서울시 5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청년문화복합공간·근린생활시설 건립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도 마포로4구역에 23층 높이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이 신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포로4구역 제1지구는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됐으며,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도시기능 회복과 도시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대상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충정로2가, 충정로3가, 미근동 일대의 13개 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9개 지구는 이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완료됐다.

 

이번에 시행하는 제1지구는 아현동 가구단지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측으로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서측으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위치해 있다. 

 

정비계획안은 용적률 565%, 높이 79m 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하고, 대상지 주변의 도로 확폭을 위한 토지기부채납과 지역 일대의 청년문화예술 활동가들을 위한 청년문화복합공간 건축물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상지 북측 북아현동 가구거리에서 신촌로로의 접근 동선과 대상지 서측 아현교회 후문을 이용하는 차량을 고려해 도로는 일부 확폭하고,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약 2만3000㎡의 지하 4층~지상 23층이다. 지하 1층에는 연면적 약 300㎡의 청년문화복합공간이,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이, 지상 3층~23층에는 공동주택 100세대와 오피스텔 2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고 도시경관 개선, 충정로 역세권 기능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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