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착공·2040년 개통 목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민자 구간(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민자 구간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에는 대우건설을 대표사로 포스코건설·현대건설·DL이앤씨·롯데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동부건설·KCC건설·호반산업·남광토건 등이 건설투자자(CI)로 참여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앞으로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GTX-B노선 민자 구간 건설과 재정 구간(용산~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 운영을 40년간 맡게 된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주 즉시 협상에 착수해 2024년 착공과 2040년 개통을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부 협상단에는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서율 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창 등이 전문가로 참여한다.
아울러 GTX-B노선 재정구간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설계에 본격 착수하고, 올해 1분기 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1~3공구는 오는 16일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현재 기본 설계가 진행 중인 4공구는 실시 설계 적격자를 다음달 말 선정한다.
GTX-B노선은 인천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서울역·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GTX-B노선이 개통하면 인천대입구 등 시·종점역에서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30분이내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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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B 노선도. 사진=국토부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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