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공공 사전청약 경쟁률 13.5대 1…"인플레·고금리에 인기"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2-08-03 16:06:37
서울 청년매입임대주택 경쟁률 102대 1 기록
오는 9일 양주옥정A-4 1409호 공공 청약접수
▲남양주왕숙2 지구 조담도. 사진=LH 제공

 

최근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으로 경기가 불안해지자 공공분양과 임대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2022년 7월 공공 사전청약' 결과 공공분양주택 4800호 공급에 6만4000여 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5대 1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남양주왕숙2의 경우 4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남양주왕숙은 8.1대 1, 고양창릉은 20.3대 1, 화성태안3은 3.5대 1, 평택고덕은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실제 지난 상반기 위레 등 서울지역에서 행복주택 총 319호를 공급한 가운데 총 6400여 명이 신청해 20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마쳤다.

 

지난 6월에 입주자모집 공고한 20222년 2차 LH 청년임대주택의 경우 서울지역에서 공급한 265호에만 2700여 명이 몰려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오는 9일부터 공공분양주택 양주옥정 A-4(1)에서 총 1409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51㎡ 509호와 ▲59㎡ 900호로 이뤄져있다. 

 

전용 51㎡의 경우 평균 2억5562만원, 전용 59㎡는 평균 2억943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해 최대 3억293만원대의 가격으로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 및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촘촘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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