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구역 제3·4·5지구 통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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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4‧5지구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종로와 청계천 사이 서린구역 내에 122.7m 높이 업무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린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4·5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구 서린동 111-1 일대 위치한 종로와 청계천 사이에 위치한 서린구역 내 3개 지구로, 1973년 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2개 지구(4·5지구)와 기존에 사업을 완료한 1개 지구(3지구-1986년 사용승인)를 통합개발할 수 있도록 이번에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개방형 녹지 도입과 기반시설계획 등에 따라 용적률 1097.32% ·높이 122.7m 이하 건축 밀도 결정, 서린구역 내 미확보 도시계획시설(도로·공원) 설치, 현금 기부채납 등이다.
도계위는 또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등 주요 관광장소를 연결할 수 있는 대상지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대상지 남측(청계천 변)에 약 820㎡ 규모의 개방형녹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연계해 지상 2층에는 도서관과 미술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휴식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린구역 제3‧·4·5지구 정비계획 결정으로 종로 일대에 새로운 문화인프라와 녹지공간 확충돼 도심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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