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출범…도시공간 건축 분야 혁신 이끌 협의체 구성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4-10-31 15:27:16
국·내외전문가 10인 참여
내달부터 본격 활동 개시
▲사진=픽사베이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도시공간과 건축정책의 질적 향상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체가 출범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디자인·지속가능성·조경 등 각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서울총괄건축가 파스너스'를 꾸려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내달 1차 회의를 갖고 파트너스 운영 바침과 주요 논의 주제 등을 세부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총괄건축가' 제도를 운영하며 도시공간, 건축 정책에 대한 방향을 구해왔다. 다만 급변하는 도시 문제와 글로벌 경쟁 속 더욱 전문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를 운영하게 됐다는 게 시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서울 도시건축 혁신 분야 주요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미래 서울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가장 먼저 논의할 과제는 '100년 서울 미래 구상'과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등 핵심' 사안이다

 

시는 이밖에도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수시로 조율하고 해결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유연한 자문체계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가 추진하는 도시공간, 건축 정책 등에 대한 성과 분석과 정책 조정, 실행 및 보완 방안도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발굴·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각 분야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보유한 국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구자훈 한양대 교수, 최문규 연세대 교수, 맹필수 서울대 교수, 존홍 서울대 교수, 오웅성 홍익대 교수가, 해외 건축가로는 토마스 헤더윅(영국),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벤 반 베르켈(네덜란드), 위르겐 마이어(독일), 제임스 코너(미국)이 참여한다.

 

시는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운영을 통해 여러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서울이 직면한 복합적인 도시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세계적인 상위(Top)5위 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는 앞으로 서울총괄건축가와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울 도시건축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아 줄 싱크탱크 (Think tank)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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