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각에서 '리모델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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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안전성 관련 공개토론회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안전성에 관한 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최근 서울 시내 노후 공동주택이 늘면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와중에 안정성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위해 마련됐다.
2001년 도입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제도는 기존 아파트에서 내력벽, 기둥, 슬래브(바닥판) 등 주요 구조체를 제외한 대부분을 철거한 후 다시 짓는 시공 방식을 말한다.
지자체는 수직 또는 수평 증축을 허용하는 형태로 꾸준히 규제를 완화해 왔지만, 한편에서는 건축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돼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토론회에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그동안 고민해 왔던 제도와 문제를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오길 바란다"며 "이날 논의가 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제도를 완성해 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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