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건축문화제' 14일 개막…"포스트 코로나 주거공간 고찰"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2-09-13 16:40:55
제40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 및 특별전 개최
수상자 좌담회·도슨트투어 등 프로그램 다양
▲서울시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22 서울건축문화제'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 Ways of Living)'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생활과 공간 전반을 고찰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이 열리는 14일 10시에는 개막 선언과 함께 '제 40회 서울시 건축상(완공.국제학생부문)', '제 8회 나와 함께 한 건축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건축상- 완공 부문' 시상에서는 올해 대상을 차지한 '신길중학교'를 비롯해 최우수상 3작, 우수상 9작, 녹색건축 1작, 건축명장 1작에 대해 설계자와 건축주 각각 상장과 기념 동판을 수여하며 시공이 우수한 건축명장 1개 작품은 시공자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 신설된 '건축상- 국제학생부문'에서는 올해 대상 '리버레이팅 컬럼즈(LIBERATING COLUMNS)'를 비롯해 최우수상 1작, 우수상 2작, 가작 6작에 대해 학생과 지도자에게 각각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이밖에도 '2022 서울, 건축산책' 수상작과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수상자 특별전', '서울특별시 건축상 40회 기념 특별전', '제11회 UAUS 대학생건축연합축제전' 등 전시를 문화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상시 관람 가능하다.

 

또 축상 수상자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전년도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자인 유종수.김빈 건축가(코어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의 특별전시가 열리며, 올해 40회를 맞은 서울시 건축상 역대 대상 수상작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보는 전.후 비교 영상과 수상 건축가들의 인터뷰 영상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 잇다'는 주제로 진행된 UAUS(대학생건축과연합) 축제와 연계해 22개 건축대학 학생들의 파빌리온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되고,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는 모형과 함께 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서울건축문화포럼'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축문화투어', 건축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좌담회, 도슨트 투어가 준비돼 건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민들이 서울건축문화제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올해 14회를 맞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축이라는 주제를 두고 시민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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