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해외 건설시장 개척에 정부 적극 지원 약속"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2-08-10 16:41:55
10일 건설기업 CEO 감담회 개최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 방안 논의
▲해외건설 간담회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 모습(가운데). 사진=국토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외로 뻗어가는 건설사들의 수주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정부 차원에서 나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외건설 관련 공기업과 국내 대형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는 해외건설수주 실적 확대를 위해 건설기업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해외건설시장 진출 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해선 우리 기업들이 세계 건설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하고 기업에 필요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감담회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임병용 GS건설 대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등 6명의 건설사 CEO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원 장관을 비롯해 권혁진 주택토지실장 등이 참석했고, 관계기관에서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과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은행장,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이강훈 사장이 자리했다.

 

각 기관 대표들은 다양한 정보, 인력, 금융 등 분야에서 현재 추진 중인 해외건설 수주 지원방안을 소개했고, 국토부는 민간·공기업·정부가 참여하는 '팀코리아' 진출을 확대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 고위급 수주 외교지원 등을 통해 수주를 지원하는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해외건설기업 2차 간담회를 개최해 중견·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30~31일에는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를 개최하는 등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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