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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조감도/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업비는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5%에 해당하는 4453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연산10구역 재개발조합이 개최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4-1번지 일대 6만1232㎡다. 여기에 용적률 263.82% 및 건폐율 39.4%를 적용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116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구역은 수영강, 온천천, 배산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을 뿐 아니라 과정로, 고분로 등 교통 여건도 편리한 연제구의 중심 주거지다.
또한 연산10구역은 부산 연제구의 교육, 환경, 공공기관 인프라가 집중된 대표 주거지로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교육청, 소방, 경찰, 국세청과 같은 공공기관이 밀집해있고 연천초, 과정초, 연천중, 연일중, 토현중, 남일고, 부산외고, 부산경상대 등 학군도 뛰어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원)과 부산 광안 4구역 재개발(4196억원)을 수주했으며 이번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수주까지 더하면 도시정비사업 부문 총 수주액은 1조3018억원이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은 1조3331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수주액에 근접한 수주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달 시공사를 선정하는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과 함께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도 참여한 상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지의 장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설계와 고급 디자인, 주민 편의를 위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등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여 아이파크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며 "축적된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산과 강남 등 서울의 주요 지역에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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