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하중지구 A-4블록 단지 조감도 / LH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서울·경기 지역 신혼부부들의 주거 불안을 덜어줄 새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시흥시 하중지구 A‑4블록에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390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행복주택을 포함해 모두 58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은 사전청약 당첨자용 178가구, 일반청약용 212가구다. 전용면적은 55㎡형이 308가구, 56㎡형이 82가구로 구성되어 소형 주택형 중심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3억8000만원 내외, 3.3㎡당 약 1506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매제한은 3년이며 거주 의무조항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은 신혼희망타운 전용상품으로, 분양가격의 최대 70%까지, 최장 30년간 연이율 1.3% 조건으로 이용 가능하다.

하중지구 A‑4블록은 최고 25층, 11개 동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단지 내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작은 도서관 등 육아‑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여 3경인고속도로 연성IC, 수도권제1순환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와의 연계가 좋다. 또한 앞으로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및 다른 노선 연계로 서울 및 인천 등 중심 지역으로 이동 편의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청약 접수는 사전청약 당첨자 순서대로 진행되며 일반청약은 그 다음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7일, 계약 체결은 2026년 1월,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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