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애로사항 청취· 해외진출 지원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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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사진=국토부 제공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국내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어명소 제2차관이 7일 오후 철도 분야 6개 기업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간담회를 가지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철도분야 기업은 삼성물산과 GS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삼안, 현대로템, 대아티아이 등 6곳이다.
어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세계 철도시장은 연간 250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세에 있으나,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로 고속철도를 보유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에 비해 해외시장 점유율이 2%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해외진출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철도 업계도 해외진출 활성화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무상 ODA(공적개발원조),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등 수출금융과 타당성조사 비용 지원, 현지 발주처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요청했다.
어 차관은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유망사업별로 민관이 참여하는 팀코리아를 구성해 설계, 시공, 차량·신호, 운영, 파이낸싱 등 각 분야에서 해외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발주처 공무원 초청 연수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그레이드된 수주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발주 예정인 인니 MRT, 페루 메트로, 이집트 신호현대화, 폴란드 고속철 등 사업에서 수주성과를 기대한다"며 "철도 업계도 철도산업 발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 해외진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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