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불공정행위 근절"…SH공사 전담TF 구성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01-26 17:13:51
김헌동 사장 직접 지시…조직 꾸려 예방활동 돌입
불법·불공정 행위적발 시 문책·처벌절차 추진계획
▲서울주택도시공사 건설현장 간담회 모습. 사진=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내부에 전담조직(TF)를 신설하고, 자체적인 예방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4일 서울시의 대책마련 지시와 1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CEO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내부 전담조직 신설은 김헌동 SH공사 사장의 직접 지시로 이뤄졌다. SH공사는 조직을 꾸리는대로 불법·불공정 행위 예방 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예방활동 주요 내용은 ▲상시 감시 체계 가동 ▲주기적인 점검 활동 ▲불법·불공정 행위 적발 ▲행위자들에 대한 문책과 처벌요구 절차추진 등이다.

 

SH공사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공사현장 70곳을 대상으로 불법·불공정 행위 피해사례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5곳의 현장에서 11건의 피해를 적발하기도 했다.

 

이들 피해 사실에 대해서도 현재 법률 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 근절 노력에 더해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근로자의 처우 개선에도 앞장서 SH 소관 건설현장 전체를 안전과 품격이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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