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추진지원단 중심으로 맞춤형산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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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위치도. 사진=국토부 제공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18일 오후 고흥군청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공영민 고흥 군수와 현안 회의를 가지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전남-고흥의 긴밀한 협력 속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빠르고 내실 있게 조성해 전남-경남-대전으로 이어지는 우주산업클러스터를 완성하고, 대한민국이 우주시대로 하루 빨리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이번 국가산단 후보지가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신 만큼 고흥군과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전속력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지정한 고흥 국가산단을 국내 유일의 나로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발사체 민간 기업이 모여 개발, 시험, 평가를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혁신의 장으로 조성하고, 전남(발사체)-경남(위성)-대전(R&D)로 이어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산단을 계획하고, 원스톱 인·허가, 선도기업 유치 지원 등 산단의 성공 조성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통해 지자체, 기업과 긴밀해 소통해 성공적인 산단 조성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편리한 교통, 쾌적한 주거 환경, 교육·문화 여건 조성이 수반되지 않으면 우수한 기업 유치와 인재 확보가 어려운 만큼,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기업 유치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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