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AB6IX 협업 브랜드 최다 판매실적
![]() |
▲모델 정혁이 큐엔코와 협업해 만들 러그 이미지. 사진=한류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
모델 정혁과 제니, 태이부터 국내 아이돌 그룹 AB6IX, 배우 정일우까지 한류 연예인들과 국내 중소기업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패션 브랜드 제품들이 독창적인 제품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류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CAST) 사업'을 통해 이들 한류 연예인과 국내 중소기업이 론칭한 브랜드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모델 박제니는 이스트엔드와 '톡톡 튀는 리미티드 23FW 시즌'을 론칭했고, 모델 정혁은 큐엔코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증강현실(AR)을 접목한 새로운 러그를 개발했다. 모델 태이는 돌실나이와 함게 'K-LOOK' 스타일을 연출했고, 배우 정일우는 패션 브랜드 부희와 새로운 남성복 라인을 선보였다. AB6IX는 니치향수 브랜드 빌라에르바티움과 협업한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CAST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 아래 한류와 국내중소기업의 연계를 통해 해외 수출과 한류 외연 확대를 동시에 꾀하는 프로젝트다.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과 한류아티스트의 결합해 독창성, 디자인 및 품질, 시장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함유를 통해 그로벌 전역에 뛰어난 상품을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한류 연예인들은 자신의 기획력을 새로운 제품에 녹여내고, 국내외에서 진행된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정일우와 부희의 남성복 라인과 AB6IX가 니치향수 브랜드 빌라에르바티움과 협업해 내놓은 상품은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영국 런던의 쇼핑 중심지 쇼디치 하이스트리트에서 진행한 'CAST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판매 실적이 좋은 브랜드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들 브랜드는 현지 상시 판매가 확정돼 본격적인 유럽 진출을 성사시켰다. 이밖에 다른 브랜드들도 영국 외에 태국, 대만, 국내에서 진행된 각종 박람회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국내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실제 지난해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범부처 협동 박람회 '2023 태국 K-박람회(K-EXPO THAILAND 2023)'에서는 한류 전시·체험관에는 2만6658명이 방문했으며, 한-태 아티스트 합동 콘서트에는 4300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배우 정일우는 CAST 사업 참여에 대해 "본래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나의 작은 센스를 브랜드에 더해 함께하는 작업이었다" 며 "나와 함께한 브랜드 부희 디자이너 분이 열정과 센스가 인상적이었고, 브랜드 가치는 100점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모델 정혁은 이번에 두번째 CAT 사업 참여 소감으로 "평소 창작하는 작업을 좋아하고, 전문가 분들과 함께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사업이라 올해도 재밌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우리와 함께한 중소기업을 알리고 이를 통해 상생하는 부분도 좋았고, 머릿속으로 구상하였던 부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사업이기에 흥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태이도 "모델로서 만들어진 제품을 입고 보여주는 일을 하다 직접 참여해보는 것에 대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며 "처음 협업을 진행하다 보니 어떤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내어야 하는지도 몰랐었는데 브랜드의 디자이너 분들께서 작은 아이디어도 잘 수용 잘 만들어주셨다"고 전했다.
CAST 사업과 상품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23 CAST 사업'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