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등 한국기업과 인니 측 MOU 5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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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한-인니 New City 협력포럼'에서 축사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신수도청과 '한-인니 뉴 시티(New City) 협력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양국간 혁신기술과 인프라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민간·공공 양해각서(MOU) 체결, 기업 주제 발표, 한-인니 네트워킹 오찬, 그룹별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했으며 부대행사로 스마트시티에 적용되는 주요 솔루션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 로드쇼'도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에 참여한 우리기업 52개사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국가철도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공공기관, 해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 관련 유관기관, 인도네시아측 13개 기관과 51개 기업에서 15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우리기업 52개사는 삼성물산, 롯데건설, GS건설, 코오롱글로벌, 현대건설 등 건설사 18곳과 LG CNS, 에코란트, 나인와트, 이에스이 등 스마트시티 14곳, 현대자동차, 파블로항공, 로비고스, 우진산전, 대영채비 등 모빌리티 5곳, SAMG엔터테인먼트. 비브스튜디오스 등 문화·생활기업 7곳, SAMG엔터테인먼트. 비브스튜디오스 등 IT기업 6곳, 포스코인터내셔널, 비투엘물류 등 자원·물류 2개사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협력파트너"라며 "양국 간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의 패러다임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바수끼 하디물로노(Basuki Hadimuljino)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한국이 과거 고도 성장기를 보내며 겪었던 다양한 도시 문제가 작금의 인도네시아 정부가 마주한 상황과 유사하다"며 "양국이 힘을 모아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한국 민간기업과 인니 공공기관·기업들 간 MOU 체결식이 열리기도 했다. 공공에서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인니 국영금융공사(Danareksa) 간 인프라·도시개발사업 금융협력 MOU를 맺었고, 민간에서는 삼성물산과 인니 국영건설회사 WIKA, LG CNS와 인니 항공사 GMF Aero Asia, 에코란트와 인니 국영 운송수단 생산기업 PT INKA, 이에스이와 인니 국영통신사 TELKOM 간 업무협약 총 5건이 이뤄졌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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