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진흥원 CAST사업, 파리서 410억원 상담거래 '성과'

지역뉴스/인사·동정 / 이보미 기자 / 2023-12-07 19:23:32
22개국 바이어 방문…유효거래 상담 158건 달성
태국 K-박람회 내 'CAST 부스'에도 1000명 발길
▲파리 메종&오브제 CAST 부스 전경. 사진=한국국제문화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CAST) 사업'이 프랑스 파리 기업박람회에서 410억원에 달하는 상담거래 성과를 냈다.

 

한국국제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파리 메종&오브제 박람회 2023'에 CAST 부스를 마련해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리 박람회 CAST 부스에는 국내 1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부스는 다양한 제품군과 브랜드를 일상생활과 연계해 집의 형태로 구현한 '더 캐스트 하우스(THE CAST HOUSE)' 컨셉으로 꾸며졌다.

 

CAST 부스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총 22개국 바이어가 찾아 5일간 총 226건에 달하는 방문상담 건수를 올렸고, 158건의 유효거래 상담을 이끌었다. 상담거래액은 총 3122만8063달러(약 410억원)에 달했다. 

 

CAST 사업은 참여기업에 바이어 응대용 세일즈 자료 준비, 가격 리스트 작성, 카탈로그 디자인 등 사전 지원과 바이어 세일즈 프로모터, 통역, 상담, 현장 구매 및 샘플 오더 등 바이어 응대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 K-박람회'에 참여했으며, 한류 전시·체험관 내 융합존에 CAST 부스를 설치해 사업에 참여한 16개사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박람회는 한국과 태국의 수교 65주년과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업통상자원부 등 범부처가 합동으로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콘텐츠 기업과 농수산식품, 소비재 등 한류 연관 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박람회 내 마련된 CAST 부스는 2023년도 협업개발상품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꾸려졌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류 제품을 알렸다. 지난달 11일~12일 이틀간 운영된 부스에는 약 1000명의 참관객이 CAST 부스를 찾았다.

 

행사 기간 진행된 해시스냅 이벤트(사진 즉석 인화)를 통해 130여 건의 해시스탭 참여 포스팅이 발행됐고, CAST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수도 이틀간 200명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진흥원 관계자는 "태국에서는 패션과 뷰티 품목의 인기가 두드러졌다"며 "참관객 대부분이 전시 상품 구매를 희망했으며, 부스 내에선 현장 구매 가능 여부 문의가 이어져 쇼피·라자다 등 온라인 구매처를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CAST 사업과 상품 전시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사업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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