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약 8700억 규모 ‘인천 원창동 데이터센터’ 수주… 군산 이어 연속 성과

업계동향 / 최대식 기자 / 2026-10-07 11:38:44
50㎿급·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 조성… kt cloud와 공동 시공 및 2029년 하반기 준공 목표
▲현대엔지니어링이 ‘인천 원창동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을 수주했다. 원창동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약 8700억 원 규모의 ‘인천 원창동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미래 성장동력인 하이테크 건설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일 ‘인천 원창동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주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수주에 이은 성과로, 회사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온 데이터센터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도테라원이 설립한 청라 IDC PFV가 발주했으며,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원에 5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11월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기존 수도권 데이터센터 권역과 인접해 통신 연결성이 뛰어나고, 인천 및 김포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를 총괄하며, 기계·전기·배관(MEP) 공사는 공동 시공사인 kt cloud가 함께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새로운 가치체계를 선포하고 기존 설계·조달·시공(EPC)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에너지와 첨단 산업건축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특화 OSC 공법, 고효율 냉각 시스템, 화재·재난 대응 및 보안 인프라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태양광·소형모듈원전(SMR)·수소 등 차세대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 조달 모델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첨단 산업건축 분야에서 쌓아온 실적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며 “공간과 에너지를 연결하는 차별화된 역량을 토대로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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