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물량 공급 제약… “단기 전세시장 자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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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오는 5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적으로도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하면서,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에 따른 임대차 시장의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직방의 분석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168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2.8%, 전월 대비 28.4% 각각 감소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의 감소 폭이 두드러진다.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3161가구에 그치며 전월보다 61.4%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올해 월별 기준 최저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송파구 가락동 '더샵송파루미스타'(179가구), 강동구 길동 '디아테온'(64세대), 천호동 '비오르'(53가구) 등 3개 단지에서 총 296가구가 입주한다. 단지 규모가 작아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권에서는 화성시 '봉담중흥S클래스센트럴에듀'(806가구), 안양시 '안양자이더포레스트'(483가구) 등 5개 단지에서 2,064가구가 공급되며, 인천은 '루원시티서한이다음'(801가구) 1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비수도권은 경북(2,888가구), 경남(1,390가구), 대전(1,349가구)을 포함해 총 8,52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입주 물량의 일시적 공백이 전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입주 물량 감소는 신규 임대 매물 공급의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5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일시적 조정 구간에 진입한 것"이라며 "물량 감소가 임대차 시장 불안을 자극할 수 있는 데다, 전세대출 규제와 갭투자 축소로 인해 민간 임대 물량 공급까지 제약을 받으면서 단기적인 수급 불안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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