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증산4구역에 공공주택 3568세대 건립

재개발/재건축 / 이보미 기자 / 2024-08-28 10:31:46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다함게돌봄센터 등 편의 시설 조성
▲서울 은평구 증산4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에 공공주택 3568세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6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증산동 205-33번지 일대 '증산4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의 복합사업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으로 2021년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됐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3곳(쌍문역 동측, 방학역, 연신내역), 올해 2곳(신길2구역, 쌍문역 서측) 통합심의 통과한 후 이번에 '증산4' 구역이 추가로 통합심의 통과됐다.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6호선인 증산역 인근으로, 용적률 300% 이하, 연면적 72만5374㎡, 지하 5층~지상 41층, 38개동 규모로 공공분양주택 2422세대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716세대, 공고임대주택 430세대 등 총 3568세대가 들어선다.

 

주요 전용 면적은 31㎡ 156호, 46㎡ 190호, 59㎡ 824호, 84㎡ 1648호를 포함한 총 3568호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증산4구역에는 이외에도 녹지(조경) 조성, 보행편의성 위한 공공보행통로, 공공공지, 공공청사, 쳬육시설, 유치원 등과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실내놀이터, 사회복지관, 사회적기업, 지역편의시설 등 다양한 주민 요구시설을 도시계획 시설, 주민 공동시설 및 복리시설로 계획했다.

 

인접 주요 거점인 반홍산, 증산역, 불광천, 증산체육공원 접근로와 아파트 주민 공동시설과 보행 연계를 통해 거주자 및 보행자 모두에게 편리한 보행·생활환경을 제공했고, 저층 주거지·지하철역과의 연접한 특징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통해 우수디자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반홍산을 조망할 수 있는 통경축과 지하철역 접근로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보행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보행이 가능하도록 했고, 도심 생활에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단차가 있는 곳에 옥외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연령,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시는 이번 '증산4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얿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며 앞으로 공공주택통하심의 결과를 반영해 올해 말 복합사업계획 승인 후 2026년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증산4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증산역과 반홍산 일대에 아름다운 경관과 편리한 주거·보행환경, 녹지를 갖춘 주택다지가 조성돼 지역사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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